시즌이 시즌인지라..
동영상에서 다하지 못한 이야기를 적습니다.

사실, 책에서는 청년 이명박이 삼성에 입사했더라면 지금까지 보여주었던 ‘생각하는 불도저’로서의 이명박식 성공 신화는 결코 탄생될 수 없었을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드는 적극적 사고와 무에서 유를 만드는 창조 정신은 사라지거나 조직의 힘 앞에서 희석이 되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죠.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설령 1%의 가능성밖에 없다 해도 붙잡고 늘어진다. 1%의 가능성도 없는 말 그대로 100% 실패하는 일이라도 그 일을 해본 사람에겐 경험이 남는다. 안 한 사람에게는 아무것도 남지 않는다. 나는 이 차이를 50 대 0의 차이로 계산한다”는 독백은, 이명박 대통령이 행동의 중요성에 대해 말할 때마다 항상 강조하는 말이었다고 합니다. 그의 성공 신화는 이러한 그의 적극적 사고의 산물이라는 겁니다. 그는 해보기 전에 할 수 있는 것과 못하는 것을 구분하는 것 자체를 어리석은 행동으로 생각하는 정주영 회장의 마인드를 계승했다는 것이 통설입니다.


그러나 삼성에 있었다면 이러한 그의 사고가 삼성의 조직과 많은 마찰을 발생시켰을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행동주의적 현대와 합리주의 삼성의 철학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생전에 정주영 회장은 재임시에 가장 흔하게 말했던 말이 “해보기나 했어?”였습니다. 이와 다르게 이병철 회장은 “적고 적어라. 거기서 큰 그림이 나온다. 말을 삼가고 반복해 캐묻고 경청하라”였습니다.


정주영 회장이 일단 행동하고 나서 생각하는 스타일이었다면, 이병철 회장은 모든 것을 속속들이 알기 전에는 행동하지 않는 신중파였습니다.


만일 이명박 대통령이 삼성에 있었다면 이병철 회장의 지시 아래 끊임없이 메모하고 생각하는 훈련을 수련했을 것입니다 이병철 회장은 모든 일을 추진할 때 예상되는 모든 문제를 나열하고 그 하나하나에 대한 철저한 정보 수집과 대책 수립 후 일을 추진했기 때문입니다. 반도체 사업에 뛰어들기 전에는 10년 넘게 메모를 하며 사업을 추진할 때 부딪칠 수 있는 수만 가지 문제에 철저히 대비했다고 일화가 보여주는 것은 하나의 사례입니다. 그에 비하여 정주영이 반도체 산업에 뛰어드는 데는 몇 분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반도체 산업에 뛰어들 때 정주영이 한 말은 “삼성이 하면 우리 현대도 한다!”였다고 하는 거죠.


아마도 이렇게 철저히 계산하고 확인하는 삼성의 스타일은 사소한 잡음은 무시하고 속도감 있게 일을 추진하는 이명박 스타일과는 부합되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그가 삼성 인재사관학교를 졸업했었다면 그는 지금쯤 누구보다 청계천 복원 사업과 한반도 대운하 건설의 불합리성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는 사람 중의 한 명이었을 가능성이 또 클 수도 있다는 겁니다. 그러고 보면 이명박에게는 당시 삼성이 아닌 현대를 선택한 것이 보다 나은 선택이었다고 결론을 내릴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이명박 대통령은 삼성에 입사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의 기질을 발휘, 무언가를 해 냈을 수도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책에서는 단지 상상의 나래는 거기까지 라고 말합니다.
그 진위자체가 이 책에서 이야기하고 싶은 "기질경영"과 관계는 없다는 겁니다.

사족을 좀 붙인다면 모든 방송 매체들마다 "5년 후에는 박수받고 퇴장하는 대통령이 되어주세요" , 혹은 "초심을 잃지 말아주세요" 등등 기대와 응원을 보내고 있는데요,
현대그룹 시절의 성공과 직장인의 신화를 만들어낸 이명박 대통령이 예전에 그랬던 것처럼 삶에서 최선을 다하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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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초록인
    2008/02/27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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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글 감사합니다~~ 오늘도 잘 읽고 가요^^

오늘..
이명박 당선인이 당선인의 신분에서
대통령의 신분으로 전환된..
대통령 취임식이 있었던 날이죠?



오늘 같은 날 의미있는 책 한권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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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2/26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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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CEO를 만나는 것... 자기에게 맞는 CEO를 맞나는 것이겠죠?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2. 초록인
    2008/02/28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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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대표님께서 이렇게 책을 소개해주니까 넘 좋네요.
    조근조근 말하시는 대표님 목소리는 귀에 쏙쏙 잘 들어
    오거든요. 감사합니다~~^.^
  3. 바니
    2008/03/08 11:53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동영상을 보고난 후 이 책을 꼭 읽어 보아야 겠다는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항상 감사합니다.....
  4. 2008/03/13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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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감사 우수한 위치! 나는 너의 웹사이트를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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